♡오래 남을 사랑법 ♡
당신의 사랑에 실리는 무게만큼
그와의 거리는 멀어집니다
누구의 사랑을 받는다는건 행복한일입니다
그러나 누구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대에게 묶어두려 한다면
그건 바로 그와의 거리도 그만큼 멀어짐입니다
사랑은 소속되어지는것이 아니라
샘솟듯 자연스럽게 솟아나
서로나누어 가지는 것입니다
솟아난 물이 정체되면 썩듯이
그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그에게 당신의 사랑을
당신의 따뜻한 눈길을 전하기만 하세요
보내어진 사랑이 돌아오지 않는다하여
연연해 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에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란걸 당신도 알겠지요
자연스럽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여받은
그가 당신의 사랑을 거부할지도 모르겠으나
사랑으로 그에게 남지는 못하더라도
친구로 남을수는 있을것입니다
내가 사랑한다 하여
그도 사랑하라 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내 사랑을 전하여줄 대상이 존재 함으로
내 영혼은 그만큼 아름다워 지고
풍요로워 지는 것이니
그를 사랑하되 그 사랑에 무게를 실지 않아야합니다
사랑을 전하여 받기도 하지만
그 사랑의 무게도 같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사랑일수록
더욱 그의 마음 깊숙히 자리잡을 것입니다
생각하여 느끼는 사랑을 하지 마세요
순간 순간 생각 나게하는
순간 순간 떠오르게 하는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당신이 그의 곁에 늘 있기는 하나
아쉬움을 주는 사랑을 하세요
그것이 그를 당신에게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을 그 안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여 행복한 당신을 있게 하는 것입니다
-좋은글중에서-
희끄무레한 안개 사이로 아침햇살이
피어 오릅니다
이런날은 물안개가 연상이 되네요
하얀 물거품 물살에 밀려 떠내려오면
개울가에 물 안개가 자욱하여 돌멩이 던져
수제비 따먹기란 어릴적 놀이가 떠오릅니다
이맘 때쯤이면 세수하러 어머니 등살에
냇가로 내몰리던 때가 있었지요
어머니의 사랑은 당연히 그런것인걸요
꼭 필요한 일에 일일이 간섭하시는 것
올바른 자식의 성장을 위한 첫 걸음마에
어머님의 사랑은 꼭 필요한 첨가제 였습니다
나이 든 만큼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스스로 터득한 것 보다는
글 속에서 느끼고 깨달음이 더 많습니다
사랑이 찾아오면 자연히 집착이란
모난 마음도 함께 따라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었으니까요
뜻대로 되지않으면 결별하고 방황하고
첫사랑 풋사랑일때 일입니다
너는내꺼, 나는네꺼,
사랑하나 찾아오면 서로에게 완전히 속박 당하는것이
사랑의 참맛일줄 알았지요
그래서 천생연분 남자 고를때
사랑 많이 해본사람을 택하란 어느 선배의 말이
요즘들어 이해하게 됩니다
묶어 두려는 만큼 상대의 마음마져 멀어지게 하는걸
한번 사랑을 해본후 알게 되는걸요
사사건건 상대의 그날의 일을 알아야 하고
지금시간 어디서 무얼 할거란걸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에 치명적인 속박이라고 해야겠지요
어쩜 믿음이 사라진 속빈 강정같은 사랑이겠지요
부부가 그렇습니다
하루종일 어디서 무얼하던 일일이 챙겨야 한다면
서로 스트레스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사이가 부부입니다
믿음이 깨어진다는 건 자신의 잘못이겠지요
어느순간 믿지못할 원인제공이 분명히
있었을테니까요
너랑 나랑 부부의 연이 맺었다 하여
상대의 개인 인격체마져 다 가질수가 없습니다
샘솟듯 우러나오는 마음을
나눠가지는 것이 사람인걸 새삼스럽게 담아둡니다
내가 준 만큼 받아야 하는 계산법도
사랑앞에는 없습니다
더 나눠주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네가있어
삭막한 세상을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는 사랑이라면 오래도록 내곁에
남겨질 사랑법을 배워야겠지요
♬ He'll Have to Go / Jim Ree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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